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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울 전시] 정현묵 아쿠아스케이프
 작성자 : 최고관리자
Date : 2014-07-07 13:43  |  Hit : 3,004  

혼돈으로 풀어낸 세상보기

물질과 문명의 동반적 함수관계는 21세기 인류의 생존과 흥망으로 결부 되어지는 모든 것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소극적 관점에서 논하더라도 인간 개개인의 본능적 욕망은,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진화가 맞물려
동반하는 상징적 관계임을 거부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고민 속에서 주어진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기
보다는 미지의 세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한 작가가 정현묵이다.

정현묵은 미국생활 10년차의 작가이다. 중앙대학교 미술대학을 다니다 미국으로 혈혈단신 떠나게 된다. 그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의 번민과 고통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후 10여년간 현대미술의 메카인
미국 뉴욕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정현묵은 미국 생활중 2011년 일본에 닥친 지진과 쓰나미를 보면서 인류가 이루어 놓은 문명이나 인간
개개인이 추구하는 명예와 물질등의 가치들이 자연, 우주와 같은 전지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한없이
초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집, 도로, 피라미드등 인간이 만든 동서고금을 막론한 위대한 구조물과 물고기들이 등장한다.
인류의 위대한 유산들, 인류의 문명의 결과물들이 모두 물속에 잠겨있는 혼돈(Chaos)속에서 유유히 일상을
유영하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면속의 물고기들은 깊은 물속에 잠긴 자연과 인류문명들을 배경으로 무심하게 유영하며 몽환적인 세계를
창조해 낸다. 또다른 우주의 모습인 것이다.

또한, 그의 그림속 물고기는 원초적 인간을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태아가 양수에서 헤엄치며 세상을
준비하듯 어둡고 혼돈스런 공간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는 인간의 원초적 낙원(Paradise)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것은 분명 인류문명의 역설이기도 하다.

아크릴 물감과 플라스틱 수지를 통해 물에 잠긴 세상의 모습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시선으로
볼때에는 혼돈(Chaos)이지만 자연의 관점으로 볼때는 평온함이 가득한 역설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정현묵의 그림은 세상속에 있는 역설의 미학을 초월적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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